경찰이 '강남일대클럽 마약류 밀반입 투약 사건'과 관련 일부에서 특정 연예인을 추정 가능하게 보도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4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 유감이 많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경찰은 분명 '브라운관에서 현업으로 활동 중이다'고밖에는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면서,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특정 언론에서 보도한 것이기 때문에 경찰이 확인을 하거나 그럴 만한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 오전 서울혜화경찰서에서 있은 최종수사발표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 "마역혐의로 연예인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신원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피했다.
경찰은 구준엽의 예를 들며 자칫 그릇된 오해를 부를 수 있다며 이니셜 공개조차 거부했다.
다만 경찰은 브리핑 직후 가진 일문일답에서 "연기자 4명, 모델 1명, 가수 1명"이라고 직업군 분류를 했다. 또 "연기자 중에는 현재 브라운관에서 현업으로 활동 중인 사람이 포함돼 있다"며 "가수의 경우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은 무직이라 주장하지만 전직 아이돌 가수 출신 여성이 있다"며 "3,4년 전에 활동했다"고 말했다.
한편 SBS '8뉴스'는 3일 오후 방송에서 '연예인 마약 사건'과 관련 특정 연예인을 추정할 수 있는 자료화면 등을 사용, 논란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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