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가수 이재진(30)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재진은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구 북구 학정동에 위치한 50사단 내 보통군사법원에서 군무이탈혐의 재판을 받았다.
군 재판부는 이날 이재진에 군무 이탈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군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이재진의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재진은 항소하지 않을 경우, 곧 자대로 복귀해 군 생활을 이어간다. 대신 군무 이탈로 생긴 33일간의 공백은, 해당기간 만큼의 추가 복무로 채운다.
건강상의 이유로 청원휴가를 나왔던 이재진은 지난 3월 6일 자대로 돌아가야 했지만 1개월 넘게 복귀하지 않았다. 그러다 4월 8일 대구역 인근 공원 부근에서 헌병대에 체포됐다.
이재진은 현역 입대 3개월 전인 지난해 5월 모친이 간경화로 세상을 등지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앞서 2006년에는 부친상도 당했다. 이재진은 입대 후 심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이로 인해 군 지정 병원을 오가며 통원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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