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덕여왕'의 고현정이 완벽한 미실 역을 소화하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매진 중이다.
4일 고현정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고현정은 '선덕여왕'의 출연을 결정지으면서 미실의 생애를 보다 자세히 연구하기 위해 시중에 나와 있는 '미실' 관련 책들을 열독하는 등 역사 공부에 열심이다.
이 관계자는 "얼굴에 '나 악역'이라고 써있는 소리 버럭 지르는 악역이 아닌 당시에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가진 고뇌를 가진 악역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고현정 씨가 이제야 서서히 미실 역을 하는데 자리가 잡힌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고현정은 지난달 열렸던 '선덕여왕'의 제작발표회에서 '순한 얼굴로 악역을 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실이 나쁘다고 해서 나쁘고 무서운 표정만 짓고 있으면 들키잖아요"라며 기존에 악역과는 차별화를 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4회까지 방송된 '선덕여왕'은 20%대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기준)로 단숨에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특히 고현정의 침착하면서도 살벌한 악역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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