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모습' 추성훈, '패떴'서 "광어-아귀가 무서워"

김건우 기자  |  2009.06.07 18:44


세계적인 파이터 추성훈이 해산물에 약한 사실이 밝혀졌다.

추성훈은 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 출연해 김종국 윤종신 등과 함께 경기도 전곡에서 꽃게잡이에 나섰다.

추성훈은 '꽃게를 잡아 간장 게장을 해놓으라'는 할머니들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곡항으로 출발했다. 배를 타고 나기기를 수 십분. 드디어 꽃게를 잡을 수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윽고 그물을 끌어올릴 때 추성훈의 새로운 모습이 발견됐다. 추성훈이 해산물에 약하다는 사실이었다.

추성훈운 그물 속 광어를 잡으라는 주문에 "와 무섭네. 많이 움직여요"를 연발했고, 아귀를 잡으라는 말에 "이건 안되겠다. 무섭게 생겼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패떴' 멤버들은 파이터 추성훈이 아닌 인간 추성훈의 재미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윤종신은 "이제 성훈씨가 편해진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추성훈과 '패떴' 멤버들의 1:8 격투 대회가 열려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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