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가수 라니'..7일 '가면 벗다'

길혜성 기자  |  2009.06.08 00:03


방송인 장영란이 가수 데뷔 사실을 마침내 공개했다.

장영란은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에 출연, 자신이 최근 데뷔한 가수 '라니'임을 시청자들에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란은 라니란 이름으로 무대에 설 때와 마찬가지로 가면을 쓰고 방청석에 앉아 '봉숭아학당' 코너를 봤다. 그러던 도중 '왕비호' 윤형빈이 가면을 쓴 라니의 정체를 밝혀 보겠다며, 동료 개그맨들에 라니의 가면을 벗기도록 했다. 그리고 그제서야 라니가 방송인 장영란이었음이 외부에 정식 공개했다.

라니는 지난 5월 세미트로트 '뿔났어'를 디지털싱글 형태로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뮤직비디오는 물론 방송 출연 때마다 가면을 쓰고 나와 그 실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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