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영화든 TV 드라마든, 연기하고 싶다"

김건우 기자  |  2009.06.13 18:42
배우 박신양 ⓒ 홍봉진 기자

배우 박신양이 매체를 구분하지 않고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영화 '킬리만자로' 관객과의 대화에서 "현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영화도 많이 찍고 TV 드라마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9살 때까지 연극이 아니면 연기를 어디서 해야 할지 몰랐다. 아직도 영화나 TV 모두 새롭다"고 말했다.

박신양은 "연기에 있어서 개인적인 매체의 비중은 없다. 연기를 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다. 연기지상론자다. 매체에 대한 소속감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신양은 영화 '킬리만자로'에서 쌍둥이 건달 동생을 둔 전직 형사 해식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했다.

박신양이 지난해 12월 드라마 고액 출연료 파문 이후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박신양은 일본 팬미팅에 참석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뜻을 드러냈을 뿐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박신양은 연기 변신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박신양은 "베우는 변신 로봇이 아니다. 캐릭터로 다른 인물을 표현하는 것 재있지만 목표가 변신에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는 공동의 작업이고, 작품이 가야할 방향이 있다. 그 작품에 적합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촬영하는 사람이 자기 기술을 뽐내기 위해서 촬영만 멋진 영화만 만들면 지탄받아야 하지 않겠나. 연기도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00년 5월 개봉한 '킬리만자로'는 '8월의 크리스마스' '초록물고기' 등의 각본에 참여했던 오승욱 감독의 데뷔작으로 당시 '편지' '약속' 등으로 스타로 주목받던 박신양을 주연으로 내세웠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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