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소문만 무성했나..3회도 6.9%

전형화 기자  |  2009.06.18 07:14


MBC 새 수목드라마 '트리플'이 기획부터 화제를 모은데 비해 정작 시청률은 낮게 나타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트리플'은 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2회 연속 방송돼 기록한 시청률 4.6%와 6.2%보단 높은 수치지만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은 기록이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시티홀'은 16.7%를,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는 15.0%를 기록했다. '트리플'은 '커피프린스1호점'의 이윤정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로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채택했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정재 윤계상 이선균 등 화려한 캐스팅 또한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앞서 종영된 '신데렐라맨' 마지막회 시청률(8.6%)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과연 '트리플'이 시청률 점프를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시작하는 듯 끝이 나버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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