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첫방 '스타셰프', 연예계 최고손맛 가린다

문완식 기자  |  2009.06.18 17:15
SBS '대결!스타셰프'의 권오중, 에드워드 권, 오영실, 고은아, 이현우, 박수홍 ⓒ송희진 기자

이제 요리다.

SBS 새 프로그램 '대결! 스타셰프'(연출 이창재 변진선, 이하 스타셰프)가 우리 먹을거리를 통해 한식의 세계화에 나선다.

'스타셰프'는 18일 오후 4시 30분 경기 일산 SBS탄현제작센터에서 제작진 및 충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푸드 버라이어티쇼'를 추구하는 '스타셰프'는 세계 정상급 요리사인 에드워드 권과 연예계 대표적인 요리 실력자들인 권오중, 이현우, 박수홍, 오영실, 고은아가 나와 '요리 진검승부'를 벌인다.

또 매주 직접 산지를 찾아 신선한 식재료를 체험하고 스튜디오에서 본격요리 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연출자인 변진선 PD는 "'맛 대 맛'이 한 시대를 장식하고 끝나고 그 다음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만든 프로그램이다"며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시대에 우리가 어떤 먹을거리를 접하고 먹을까라는 고민을 하다 만든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에 가서 신선한 재료를 구해, 에드워드 권과 함께 한식의 세계화라는 모토 아래 재밌게 풀어보자고 생각했다"며 "출연자들의 칼질 등 요리 실력이 뛰어나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결정 맛대맛'의 연출자이기도 했던 이창재 PD는 "에드워드 권을 만나 '맛 대 맛'에 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살짝 공개된 첫 회 방송분에서는 강화도 갯벌 장어를 잡기 위한 출연자들의 진흙탕 혈투가 재밌게 그려졌다. 또 요리를 통해 스튜디오 진출자를 가리는 대결이 출연자들의 만만치 않은 입담과 함께 실감나게 그려져 '푸드 버라이어티 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특히 이날 첫 방송 시사에 이어 출연자들이 요리를 하며 인터뷰를 하는 '쿠킹 인터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에드워드 권은 "해외 생활 11년을 마치고 국내에 들어오게 됐다"며 "요리 프로그램은 재미도 중요하지만 시청자들의 요리에 대한 전반적인 시각을 상승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음식을 통한 세계화에 기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20대를 대표로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요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20대도 요리에 대해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참여하게 됐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오영실은 "연예인 중에 그나마 식구들에 잡을 해 먹이는 사람 중 하나다"며 "아이들에게 인스턴트 음식을 안 먹이고 해 왔기 때문에 자신 있게 도전했다. 저는 주부들을 위해 빠르면서도 영양분을 고른 음식을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조리사자격증 딴 지 5년이다"며 "타 방송에서 요리프로그램을 3년간 진행 중인데, 우리의 요리재료에 대한 소개와 우리의 식문화를 재미와 함께 알려드리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현우는 "요리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았다"며 "책도 내고 했는데 사람들이 보지 않아서 못 믿겠다고 하더라. 많이 배워 임심한 아내에게 많은 음식을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권오중은 "요리가 재밌고 먹을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들을 위해 요리를 한다고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했다.

'스타셰프'는 오는 19일 '강화도 갯벌 장어'편을 시작으로 '제천 닭', '영월 송어', 홍천 흑돼지' 등 전국 각지에 산재한 우리의 먹을거리를 찾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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