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이하늬 "연기 첫도전, 이미지 비슷해 자신"

김수진 기자  |  2009.06.19 15:28
이하늬 ⓒ홍봉진 기자 honggga@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는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가 연기자 변신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하늬는 1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극본 조정주 유미경· 연출 황의경 김원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 첫 출연이다. 열심히 해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극중 빈틈없는 스타일로 냉철하게 일을 해나가는 변호사다. 사랑해선 안될 유부남과 사랑에도 빠지는 사람이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한 이하늬는 "실제 성격과는 거리가 멀지만 극중 인물의 이미지와 닮은 곳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이 자리에서 "카메라 앞에서 정직해지기로 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한 적은 한번뿐이다"며 "아직은 처음이라 낯설다. 차근차근 전진하며 내가 지닌 많은 면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트너'는 '그바보'의 후속 드라마로 따뜻한 마음을 지닌 늦깎이 아줌마 변호사와 냉철한 머리를 지닌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법정드라마다.

이하늬는 극중 법조계의 팜므파탈 '한정원'을 연기한다. 법조계의 패셔니스타로 도도한 매력 속에 늘 자신의 신분상승을 꿈꾸며 성공에 대한 강한의 욕망을 지닌 인물이다. 유부남 변호사인 최철호와 불륜에 빠진 이중적 성격의 캐릭터다. 첫 방송은 오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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