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2PM,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 만들기 '동참'

이수현 기자  |  2009.06.20 21:23
2009 U클린 콘서트에 참여한 샤이니(위)와 2PM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인기 그룹 샤이니와 2PM이 악성 댓글 없는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공연에 동참했다.

머니투데이는 20일 오후 8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밝고 건강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하에 2009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샤이니와 2PM 외에도 여러 청소년 밴드들과 2009 CMB 친친 청소년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박성진 군과 스타뉴스상 수상자인 안현정 양의 무대가 펼쳐졌다.

샤이니는 이날 악성 댓글에 대해 "사실 댓글이라는 건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는 것"이라며 "그게 나쁜 의미를 갖고 있을 때에는 더 큰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서로 함께 즐거운 인터넷 문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된다"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청소년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2PM의 택연은 "악성 댓글을 보면 인터넷 문화의 안 좋은 면들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며 "이를 보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안 좋은 점을 깨닫고 스스로 고쳐나갔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재범 역시 "고운 말을 사용하면서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준수는 "악성 댓글을 달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하고 조심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은 악성 댓글 및 불법영상물 퇴치 등, 청소년들의 사이버 건전 문화 구축을 위해 머니투데이가 5년째 벌이고 있는 행사이다. 올해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아름누리 캠페인'은 물론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공연, 정보윤리 및 저작권 OX퀴즈, 페이스페인팅 및 물풍선 터트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올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은 머니투데이,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전파진흥원, 저작권위원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보라매청소년수련관, 광진청소년수련관 등이 주최했다. 후원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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