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길 덕에 에픽하이 5집 앨범 낼 수 있어"

김겨울 기자  |  2009.06.21 09:46
↑타블로(왼쪽)와 길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길이 없었다면 4집 앨범을 못 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블로는 22일 방송될 MBC '놀러와-놀러와 짝궁을 소개합니다'(이하 놀짝소) 2탄에 출연해 길 덕분에 에픽하이 앨범을 낼 수 있었던 우정 어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타블로는 "4집 앨범 활동을 하면서 친한 친구 한 명을 잃었다. 너무 상심하고 우울해서 한동안 TV도 못 나갔다. 모든 활동을 접고 그냥 음악만 만들고 싶었다"고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타블로는 "조그만 작업실에서 아예 외출을 안 하고 칩거할 때, 갑자기 길이 자신의 악기를 싸들고 쳐들어왔다"며 "반대편에 자리 잡고 앉더니 다짜고짜 '나는 여기서 작업을 할 테니 너는 그쪽에서 음악을 만들라'고 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이어 "너무 힘들어 '난 솔직히 음악이 안 만들어 진다'고 하소연해도 함께 술도 기울이고 사우나도 데리고 가고 하면서 음악 작업을 시켰다" 며 "그렇게 두 달을 지나고 보니 어느새 50여 곡이 만들어져 있었고, 앨범 한 장이 완성되었다. 그렇게 우울해 있던 나를 끌어주던 길 덕분에 5집 앨범 'ONE'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베스트클릭

  1. 1경호원 달랑 2명? 김지원 위험 노출..
  2. 2탁구선수 출신 E컵 모델, 호피 무늬 속 '파격 볼륨'
  3. 3"BTS 지민, 윗입술 도톰=언행 관대해" 美매체 성격 집중 분석
  4. 4케플러, 극적 계약 연장..강예서·마시로 제외 7인 활동
  5. 5김민재가 방출 1순위라니 "놀라운 이름이 등장했다" 소문 근원지가 있다... 1년 만에 떠날 수 있다
  6. 6김호중 뺑소니 사고 그날 밤..소속사 대표·매니저는 '만취'
  7. 7생각없는 소속사+눈먼 팬심+공황장애..김호중, '환장' 3단 콤보 [★FOCUS]
  8. 8가족 과잉 보호? 허위 자수하러 간 매니저는 김호중 전 매형 [★NEWSing]
  9. 9이강인 2G 선발→이번에도 오른쪽 윙어, '18세 특급' 감격 데뷔골... PSG, 니스에 2-1 승
  10. 10"빠떼루 줘야 함다" 김영준 레슬링 해설위원, 향년 76세로 별세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