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마이클 잭슨 4억달러 컴백공연 무산..빚은 어떻게?

김지연 기자  |  2009.06.26 10:13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50)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런던 공연이 무산되면서 그가 남겨놓은 수억 달러의 빚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마이클 잭슨은 내달 13일 영국 런던에서 컴백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지난 2006년 런던에서 열린 '월드 뮤직 어워즈' 때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친 이후 3년 만의 공식 컴백이다.

하지만 25일 낮 12시(현지시간) 미국 LA에서 마이클 잭슨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그의 공연은 무산됐다.

이번 공연이 중요했던 이유는 마이클 잭슨이 그간 헤픈 씀씀이 탓에 수 억 달러로 불어난 빚을 청산할 기회였기 때문이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해 봄 네버랜드를 담보로 빌린 2450만 달러의 빚을 갚지 못해 콜로니가 대신 2300만 달러의 채권을 인수했다. 합자회사를 설립한 잭슨과 콜로니 캐피탈은 새 단장 후 네버랜드의 이름도 바꾸고 이를 매각할 계획이었다.

이에 마이클 잭슨은 사망 직전 몇 개월 동안 월 10만 달러짜리 임대주택에서 세 자녀와 함께 거주해 왔다. 월세 또한 이후 발매되는 새 음반 수입과 순회공연 수입으로 갚는다는 조건으로 이뤄졌다.

다행히 BBC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은 이번 런던 공연 후 3년 6개월 간 총 4억 달러(한화 6200억 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공연이 무산되면서 빚은 고스란히 남게 됐다.

갑작스런 마이클 잭슨의 사망으로 네버랜드 매각 작업이 마무리돼도 유족들이 큰 덕을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향후 그의 빚 문제가 어떻게 청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충격에 빠진 전 세계 팬들의 추모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주간랭킹 172주 1위..'인기 제왕'
  2. 2방탄소년단 진, 스타플래닛 '8월의 기부 요정' 등극
  3. 3"SON 재계약? 최종 결정권자 따로 있다" 포스텍 감독, 말 아낀 이유... '짠돌이' 레비 "손흥민 얼마에 팔까" 잔머리만
  4. 4'40-40 못해도' 0:6→12:8 대역전극 만든 김도영 2안타, 왜 상대팀은 내야 땅볼에도 안심 못하나 [영상]
  5. 5'설마 황희찬도' 울버햄튼 바이러스 확인! "이미 감염된 선수도 있어" 감독 절망... 하필 다음 상대는 리버풀
  6. 6'5위 경쟁 끝까지 간다' SSG, 30일 승리시 KT와 타이브레이커... 레이예스 역대 2번째 200안타 대업 (종합)
  7. 7KBO 43년 역사상 최초 '5위 타이브레이커' 가능성 커졌다↑, 사령탑의 감사 인사 "만석 채우며 열성적 응원 감사"
  8. 8'7G 타율 0.643' 미쳐버린 오타니, 이젠 '트리플크라운-200안타' 도전... 'GOAT에게 불가능은 없다'
  9. 9김도영 '꿈의 40-40' 이제 기회는 단 1경기뿐, 마지막 상대는 "붙어야지 왜 피하나" 정면승부 선언
  10. 10'60홈런 보이는데' 저지가 사라졌다... 멀리보는 양키스 "하루 휴식을 주고 싶었기에 결국..."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