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나스그룹 대표, 원더걸스 영입위해 직접 나서

이수현 기자  |  2009.06.26 15:09
조나스 브라더스 공연을 관람한 원더걸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미국 유명 아이돌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아버지 케빈 조나스가 원더걸스의 영입을 위해 직접 원더걸스의 LA 공연장을 찾은 사실이 알려졌다.

원더걸스의 한 미국 팬은 지난 23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원더걸스의 한 미국 팬홈페이지에 미국 달라스의 조나스 브라더스 공연장에서 원더걸스를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20일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린 조나스 브라더스의 미주 투어 첫 공연을 관람했다.

이 팬은 "어떻게 조나스 브라더스 공연에 원더걸스가 참여하게 됐는지 물었더니 예은이 '파파J(케빈 조나스)가 원더걸스의 LA 공연에 찾아왔었다'고 했다"며 "초대한 것도 아닌데 그냥 왔었고 이후 JYP 쪽에 연락을 해서 조나스 브라더스의 이번 여름 투어에 원더걸스를 참여시키고 싶다고 했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 팬은 케빈 조나스와 나눈 대화도 전했다. 이 팬은 "케빈 조나스가 원더걸스에 대해 얼마나 대단한 그룹인지 칭찬을 늘어놨다"며 "그리고 '노바디'가 반드시 미국에서 히트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원더걸스는 조나스 브라더스가 소속된 조나스 그룹과 미국 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국 활동에 나선다. 조나스 그룹은 조나스 브라더스의 아버지인 케빈 조나스와 백 스트리트 보이즈, 엔싱크의 전 매니저였던 필립 맥킨타이어가 공동 운영하는 기획사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27일 미국 데뷔곡인 영어 버전 '노바디'와 '텔 미'가 수록된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고 이날 조나스 브라더스의 포틀랜드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노바디' 무대를 처음으로 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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