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변화 '패떴' 이효리 박시연, 기싸움 벌일까

문완식 기자  |  2009.06.29 11:19
박시연(왼쪽)과 박해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8일 SBS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는 눈물바다를 이뤘다. 지난해 6월 첫 방송부터 함께한 박예진· 이천희가 '패떴'과의 이별을 고한 것.

멤버들은 떠나가는 박예진· 이천희를 위해 '마지막 만찬'을 준비했고 끝내 눈물로 헤어짐을 아쉬워해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패떴'은 오는 7월 5일부터 새 멤버 박시연·박해진이 투입된다. 공교롭게도 방송 1주년과 함께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된 것이다. 새 멤버를 맞게 된 '패떴' 어떤 변화가 있을까.

◆'79년생 동갑내기' 이효리-박시연, '氣싸움' 벌이나

일단 박시연과 박해진은 '패떴'에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도하고 새침한 이미지의 박시연의 변화는 가장 기대가 큰 부분. 박예진이 '큰 언니' 이효리의 보살핌 아래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면 박시연은 일단 79년생으로 이효리와 동갑내기다. 이효리로서는 1년 만에 '맞수'를 만나는 셈으로 이들 간의 묘한 '기싸움'도 이 예상된다.

'패떴'의 장혁재PD는 박시연에 대해 "기존 멤버와 확연히 다른 독특한 캐릭터인 것은 분명하다"며 "멤버들의 말에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대꾸하는 박시연의 모습에 멤버들도 '강적'을 만났다는 느낌"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시연과 함께 '패떴'에 첫 발을 내딛는 박해진도 '엉성천희'를 잇게 될지도 궁금증이 모아진다. '훈남'이미지가 강한 박해진은 첫 녹화에서 일단 기존 이미지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천희 역시 처음에는 조용(?)하다 일순간 '엉성천희'로 캐릭터를 굳혀 박해진 역시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듯하다.

◆"'패떴'의 목표는 시청자에 웃음..'일-게임-밥 짓기' 큰 변화 없다."

멤버 교체와 함께 가장 궁금증이 이는 부분은 포맷의 변화. 일-게임-밥 짓기로 이어지는 패턴 역시 변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대신 작은 부분에 있어서는 지속적으로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제작진은 밝혔다.

장혁재PD는 "일-게임-밥 짓기는 '패떴' 그 자체다. 굳이 이런 포맷에 변화를 줄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며 "그렇다고 변화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러운 변화들이 곳곳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패떴'의 기본적인 목표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라며 "멤버 교체가 이뤄지지만 앞으로도 '웃음'이라는 면에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방송 1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된 '패떴'이 '예능 1위'로서 또 어떤 재미를 시청자에게 안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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