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현 박상연 등 "'선덕여왕' 작가라는데 자긍심"

김현록 기자  |  2009.06.30 17:48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선덕여왕'의 작가진이 연기자와 스태프에게 감사의 글을 남겼다.

'선덕여왕'의 김영현·박상연 작가와 보조작가 일동은 최근 13부 대본 말미에 "선덕여왕 작가라는 것에 자긍심이 느껴졌습니다. 선덕여왕 팀 파이팅!"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작가진은 이 글에서 "전쟁으로 점철됐던 이번 선덕여왕 10회는 열악한 조건과 한정된 시간 안에, 엄청난 고생을 하셨을 것이 뻔한데도 엄청난 완성도를 보여주셨습니다"며 "너무도 감사하고 선덕여왕 작가라는 것에 자긍심이 느껴졌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럼에도 아직은 갈 길이 먹고, 더구나 비, 더위와 싸우며 넘어야하는 선덕여왕 팀원들의 여름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죄송스럽습니다"며 "최대한 빠르고 효과적인 대본으로 답해야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맘처럼 잘 되진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가야할 많은 과정에서 저희 작가들은 조금이라도 더 재밌고 완성도 있는 대본을 쓰려고 노력하는 것 외에도 대본이 늦어지는 일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겁니다"라고 다짐했다.

이같은 글을 본 이요원 등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은 작가의 성의있는 격려에 용기를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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