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풍년빌라'로 3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문완식 기자  |  2009.07.01 08:34

배우 이보영이 서스펜스 코미디 드라마 '풍년빌라'(가제)로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1일 이보영 소속사 BOF에 따르면 이보영은 '풍년빌라'에서 여주인공 윤서린 역을 맡았다.

이보영이 맡은 윤서린은 외모, 집안, 능력, 학벌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모든 남성들의 로망이지만 숨겨진 이면에는 미스터리가 가득한 인물로 삼류 단역배우인 남자주인공 오복규(신하균 분)의 주변을 맴돌면서 극의 긴장감과 궁금증이 증폭될 예정이다.

이보영은 지난 2006년 드라마 '게임의 여왕'을 마지막으로 현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에 이어 올해 초에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개봉하며 한 동안 스크린에서 활약해 왔다.

'풍년빌라'는 한낮에도 귀신이 튀어나올 것 같은 철거직전의 ‘풍년빌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자신에게 남겨진 막대한 유산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하는 한 남자와 절실히 돈이 필요한 한 여자, 그리고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이웃들이 이 돈을 차지하기 위해 펼치는 잔혹한 코미디 멜로드라마다.

드라마 '풍년빌라'는 영화 '라이터를 켜라', '귀신이 산다'의 장항준, '그해 여름'의 김은희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MBC 베스트극장 '가리봉오션스일레븐'의 조현탁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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