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변신' 구혜선 "대중과 소통하고파..장편영화도 준비"

김수진 기자  |  2009.07.01 14:48

"화가라는 호칭은 부담스럽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달라. 대중문화 시대, 대중과 소통하고 공유하고 싶다."

구혜선이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 메르에서 전시회 '탱고'를 통해 대중을 만난다. 이번 전시회에서 구혜선은 자신의 소설 '탱고'에 삽입된 일러스트와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촬영하는 동안 그린 그림 50여 점을 공개한다.

이날 자신의 전시회를 찾은 구혜선은 "대중문화 시대, 대중과 소통하고 이를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연기자로 알려져 있으니까 연기에 가장 충실하고 싶다. 번외로 다른 활동(그림 전시회, 소설 출판 등)을 하는 것을 두고 '이름이 알려져 이를 이용한다'는 시각도 있을 수 있지만 소설이든 그림이든, 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화가로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이는 구혜선은 단편 영화감독, 소설가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산하며 '팔방미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혜선은 "나는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즐기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이제는 점점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팔방미인은 아니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화가라는 호칭은 부담스럽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달라"면서 "제대로 그림을 배운 적인 없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그는 "전시된 그림은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림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팔고 싶지 않다. 판매를 하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또 다른 전시회가 계획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많은 대중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것들을 만들고 싶어서 장편영화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이 자리에서 차기작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아직 작품을 정하진 않았지만, 차기작 선정은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처럼 대중적인 인물을 연기할지 전혀 색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가 되고 싶어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연기자가 됐다. 소설, 일러스트 등의 활동을 통해 늘 내일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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