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가 개봉 10일만인 3일 400만 관객을 넘어선다.
3일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380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트랜스포머2'는 이날 중 4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 중 4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랜스포머2'의 이 같은 흥행은 기말시험이 끝난 중고등학생들과 가족관객이 평일에 몰리면서 흥행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CJ 관계자는 "가족 관객이 움직이면서 전편의 흥행 기록인 750만명을 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트랜스포머2'는 '7급공무원'에 이은 올해 개봉작 가운데 두 번째 400만 돌파 작품이 됐다. 이는 개봉 7일만에 400만을 돌파한 '괴물', 9일만에 돌파한 '디 워'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지만, 2007년 개봉 11일만에 400만을 넘어선 전편의 기록은 하루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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