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꿈은 이루어진다'로 'JSA' 감동 도전

전형화 기자  |  2009.07.06 09:10


배우 이범수가 '공동경비구역 JSA'의 감동을 또 한 번 스크린에 재연하려 출사표를 던진다.

이범수는 최근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감독 계윤식, 제작 드림슈거픽쳐스) 출연을 확정하고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4발가락'의 계윤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꿈은 이루어진다'는 '공동경비구역 JSA'의 코미디 버전으로 불리는 작품.

2002년 월드컵 당시 공동경비구역의 남북한 군인들이 축구를 하게 된다는 휴먼 코미디이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부산영상위원회 '2009 장편극영화 제작비 지원산업' 대상 작품에 선정될 정도로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검증된 영화다.

이범수는 지난 1일 개봉한 '킹콩을 들다'에서 제자들을 아끼는 선생님으로 등장, 훈훈한 감동을 전한 데 이어 '꿈은 이루어진다'에선 분단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역을 맡을 계획이다.

또 이범수는 '꿈은 이루어진다' 촬영에 앞서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둔 대형 영화와도 긴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영화 불황기에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충무로에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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