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디즈니 애니 '업' 주인공 모델은 한국계 감독

전형화 기자  |  2009.07.06 16:30
로니 델 칼멘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새 디즈니 애니메이션 '업'에 등장하는 아시아계 소년의 모델이 디즈니사에서 일하는 한국계 감독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6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업' 기자간담회에서 이 작품의 스토리 슈퍼바이저 로니 델 칼멘은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로니 델 칼멘은 "'업'에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드물게 아시아계 소년이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면서 "그 소년의 모델은 디즈니사에서 일하는 한인 2세 피터 손"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계인 로니 델 칼멘은 "피터 손 감독은 유쾌하고 즐거운 인물"이라며 "아시아계 캐릭터를 담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업' 주인공의 모델이 된 피터 손 감독은 '러따뚜이'에 성우로 참여하기도 한 인물. '업'에는 피터 손 감독이 연출한 '구름 조금'이라는 단편이 장편 상영에 앞서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인으로 '업'에 조명감독으로 참여한 조예원씨 등이 참여, 한국인이 손길이 담겨있다는 것을 부각시켰다.

'업'은 오랫동안 모험을 떠나고 싶어 했던 한 노인과 외로운 소년이 집에 풍선을 달아 남미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소동과 모험을 그린 디즈니 애니메이션.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 애니메이션 최초로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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