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10일 '태양을 삼켜라' 촬영팀 격리해제"

문완식 기자  |  2009.07.07 10:17

SBS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제작진 일부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보건당국이 오는 10일께 격리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촬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제주 보건당국은 "제주에 내도한 '태양을 삼켜라' 드라마 촬영팀 3명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40분께 제주에 드라마 촬영차 김포공항을 통해 입도한 촬영팀 17명 중 3명이 가검물 검사결과 확진환자로 판정돼 이날 오후 5시 10분께 도내 종합병원에 격리입원 조치됐으며 드라마 촬영팀 전원을 숙소에 격리시켰다.

앞서 이들 촬영팀을 포함한 40명은 지난 2일 오후 6시 20분께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촬영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검역 중 1명이 확진환자로 판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날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숙소를 통제한 상태"라며 "잠복기간(7일)동안 이상이 없을 경우 17명 전원에 대해 오는 10일, 격리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귀포 현지에는 주연배우 지성, 한지연 등이 함께 있으며 이들은 격리된 촬영팀과 별도 숙소에 머물고 있으며 보건당국의 통제는 없는 상태다.

오는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태양을 삼켜라'는 1,2회 방송분 촬영 및 편집이 완료된 상태로 4회 분량의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향후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더 나올 경우에 대비 8일 방송은 스페셜방송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SBS는 서귀포 현지 보건당국의 통제를 받고 있는 촬영팀 외에 미국 라스베가스에 동행한 스태프 전원에게 자발적으로 신종 플루 관련 검진을 받을 것을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BS는 "홍보보다는 국민 건강이 우선"이라며 7일로 예정된 제작발표회를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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