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前대표 5일째 조사.."술접대 강요 부인하지만 입증 확신"

분당(경기)=문완식 기자,   |  2009.07.07 13:40
고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 ⓒ이명근 기자

지난 6일 경찰에 구속된 고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40)에 대한 경찰의 5일째 조사가 시작됐다. 김 전 대표는 술접대 강요에 대해 여전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대한 입증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7일 오후 1시 30분께부터 분당경찰서 1층 진술녹화실에서 김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다시 시작했다. 앞서 법원은 6일 오후 김 전 대표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김 전 대표의 고 장자연에 대한 술접대 및 성강요 등과 관련한 강요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술접대 강요 등에 대해 계속 부인하고 있는 상태"라며 "하지만 그간 확보한 수사 자료나 여러 정황 등을 통해 김 전 대표의 강요 혐의 입증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술접대 강요 등에 대해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찰은 강요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나 대질신문을 고려하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구속된 만큼 강요 공범 혐의자들에 대한 조사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나 김 전 대표와 대질신문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6일 오후 7시 20분께 구속된 김 전 대표 이날 오후 2시 30분께 7일 오전 2시께까지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대표는 조사가 계속될 수록 개인 신상에 관한 '신세한탄'을 조사관들에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조사할 것도 많지만 조사가 길어짐에 따라 김 전 대표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말을 많이 늘어놓고 있어 조사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조사상황을 전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마마 어워즈' 대상.. 솔로 가수 최초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
  2. 2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3. 3BTS 진이랑 놀이공원 가면 이런 기분? 남친짤의 정석 비주얼
  4. 4'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5. 5방탄소년단 진 'Happy', 美 '빌보드 200' 톱4
  6. 6정우성=문가비子 친부 충격..'유퀴즈' 재조명
  7. 7정우성, 올해 3월 득남..알고 보니 문가비 子 친부였다 [스타이슈]
  8. 8"속으로 눈물이 났다" WC 업셋패에 충격, '152억 NEW 캡틴'의 책임감 "팬들이 원하는 건 승리뿐, 많은 기쁨 드릴 것"
  9. 9혼돈의 정우성..문가비子 친부→댓글 예언→결혼관 재조명 [종합]
  10. 10'명장 맞아?' 아모림 맨유 데뷔전 대실망→'승격팀' 입스위치와 1-1 무승부... 심지어 유효슈팅도 밀렸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