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아버지 임종 못지킨 것, 지금도 후회"

김수진 기자  |  2009.07.07 15:00
가수 이성진 ⓒ송희진 기자 songhj@

가수 이성진이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한 사연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온 안타까운 가족사를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이성진은 7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케이블 채널 tvN의 'ENEWS'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성진은 "중학생 때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도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욕탕에 갔다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아버지는 체격도 좋으시고 건강하셔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지금은 제가 제일 후회하는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성진은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고 고백하며 어머니마저 암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게 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다고 공개했다.

이성진은 이 자리에서 애교 있는 화면 속의 모습과 달리 동료 연예인들 사이에서 버릇없다는 오해를 받아 생겼던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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