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진지 벗고 동네 오빠 이미지 보이겠다"

일산(경기)=문완식 기자,   |  2009.07.15 14:48
주진모 ⓒ임성균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드림'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배우 주진모가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주진모는 15일 오후 1시 경기 일산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드림' 고사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진모는 "안방극장이 3년만인데 기분이 남다른 게 사실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작 '쌍화점'을 어렵게 찍었다"고 말한 뒤 "'드림'에서 남대일 역할이 밝고 경쾌해 대중에게 많은 친근감을 던질 수 있는 것 같아 기존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을 것 같아 이 드라마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주진모는 "이제까지 세고 진지한 연기를 했다면 이 드라마에서는 동네 옆집 오빠 같은 캐릭터로 잡아가고 있다"며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감독이나 작가가 '또 다른 주진모의 모습이다. 어깨동무 하고 싶은 캐릭터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전트 역할이라 말투나 매너 같은 것을 많이 배우고 있다"며 "여기에 제 이미지를 나름대로 입히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주진모는 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드림'에서 스포츠 에이전트 남대일 역을 맡아 털털한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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