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조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가 두 번째 아시아 투어 공연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슈퍼주니어는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아시아 투어 '슈퍼쇼 II' 기자회견을 열었다. 멤버 기범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공연에 불참했다.
이 자리에서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지난 17일 첫 공연을 본 팬들이 뭐가 기억에 가장 남느냐고 했더니 '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은혁은 "'지'는 전적으로 희철이 형이 시킨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인은 "잠도 안 재우고 팬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보고 연습하라고 닥달하더라"며 "오디션도 봤는데 신동은 떨어졌다"고 폭로했다.
이에 희철은 "이번 공연을 다들 열심히 준비했고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그랬다"며 "강인이 많이 도와주고 규현이가 조연출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희철은 "제시카 역할을 맡은 만큼 제시카 팬카페까지 가입했었는데 등급 업 신청 방식을 안 지켜서 강제 퇴출당했다"고 밝혔다.
이특은 또 "춤의 포인트가 뭐냐고 소녀시대에게 물어보기도 했다"며 "오늘 소녀시대가 보러 온다고 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슈퍼쇼 II'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후 도쿄, 베이징, 상하이, 방콕, 타이베이 등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총 1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공연에서는 회당 6500여 명이 참가, 약 2만 명의 관객이 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연장 전체가 무대라는 콘셉트 아래 공연내용, 무대장치, 관객과의 교감 등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며 "멤버들이 공연장 곳곳에서 깜짝 등장하고 대형 LED 스크린과 특수 무대장치, 관객과의 거리를 좁힌 동선 등으로 슈퍼주니어만의 매력을 100%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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