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과감하게 물어봤어야 하는데 진행자로서 한계"

김겨울 기자  |  2009.07.23 00:15


배우 박중훈이 3개월 만에 막을 내린 KBS '박중훈 쇼'의 진행자로서 능력의 한계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박중훈은 22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박중훈 쇼'가 실패한 요인을 밝혔다.

박중훈은 "시청자가 알고 싶은 질문을 해야 하는데 그것에 더 나아가 시청자도 원하고 게스트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찾았다"며 "내가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내 딜레마 중에 하나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 때 내가 매몰차게 물어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같은 직업이라 과감하게 물어봐야 하는데 그것을 못했던 것이 진행자로서 한계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와 함께 '박중훈 쇼'와 늘 비교되던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안철수 편'이 좋았다"고 꼽으며 "공격적인 질문도 있는데 훈훈하게 잘 마무리하는 것이 참 감동적이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는 '무릎팍 도사'를 보면서 '저 게스트가 저런 질문을 듣고 앉아있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공격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훈훈함이 있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이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그램은 생물이라고 생각한다. 진화하는 프로그램이 되겠다"며 약속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