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가 올해 개봉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해운대'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해운대'가 지난 26일까지 전국 739개 스크린에서 총 200만 61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해운대'는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됐다.
'해운대'의 이 같은 기록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세운 7일의 기록을 2일이나 앞당긴 것이다. 외화로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9일 만에,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이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했었다.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에 거대한 쓰나미가 닥친다는 내용의 영화다. 이색 소재와 함께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 톱스타들이 출연한다는 점이 관객몰이를 성공케 했다.
한편 CJ엔터테인먼트가 집계한 기록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누적관객 157만 3560명과 약 40만명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에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집계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곳이 있어 늦어지는 것 같다"며 "향후에는 거의 비슷하게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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