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라', 박정현 나윤권 등 '금지곡' 특집 선보여

김겨울 기자  |  2009.07.28 11:20


MBC '음악여행 라라라'(이하 '라라라')가 방송 금지 조치를 받았던 곡들을 기획으로 무대를 꾸민다.

'라라라'는 29일 방송에서 '금지곡이었던 노래들'이라는 테마로 여름 특집 방송을 한다. 이 날 방송에서는 박정현, 나윤권, 장기하와 얼굴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네 팀이 출연해 1970년대부터 1980년대 금지곡들을 2009년 '라라라'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박정현은 평소 좋아하는 팝송인 피터폴앤메리의 'Puff the magic dragon'를, 나윤권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장희의 '그건 너',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한대수의 '물 좀 주소'를 편곡해 부른다.

MBC 관계자는 2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금지곡들을 기획으로 만든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은 최초다"라며 "MC 김창환이 당시의 금지곡 선정 기준 등 에피소드와 함께 재미난 특집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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