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를 가수가 점령했다. 올 초 KBS 2TV '꽃보다 남자'에 SS501 김현중이 연기자로 선보인데 이어 최근 40%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된 SBS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가 가수 겸 연기자로 성공적 안착을 알렸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SBS '드림'의 여주인공 손담비가 연기자로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드라마에 가수 천하다.
뒤이어 방송될 지상파 드라마에도 가수들이 대거 발탁, 주인공으로 나서며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더욱이 남성 최고의 아이돌그룹인 빅뱅과 동방신기의 멤버가 국내 안방극장에 진출하며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은 올 연말 지상파 방송을 목표를 하고 있는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의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삼화네트웍스와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할 성장 멜로 드라마. 최강창민은 오는 8월 말 '파라다이스 목장' 촬영에 돌입한다.
영웅재중은 오는 10월께 SBS에서 방영 예정인 '텔레시네마'의 '천국의 우편배달부' 편에 출연한다.
빅뱅의 멤버 탑도 하반기 안방극장을 통해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방송될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아이리스'를 통해서다. 극중 킬러로 등장하는 탑은 이 드라마를 위해 체중감량에 나서는 등 연기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각오다.
탑은 '아이리스' 외에도 한일 합작 드라마 '텔레시네마'의 '나의 19세' 편을 촬영 중이다. 탑과 승리가 촬영 중인 '나의 19세'는 청소년들과 형사 이야기를 그릴 청소년 서스펜스물이다. 탑과 승리는 청소년 주인공 역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