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일본팬 환영 속 'G.I.조' 감독 등과 한국 도착

김건우 기자  |  2009.07.28 19:17
이병헌 ⓒ 홍봉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한류 스타로서 인기를 과시하며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의 감독과 배우들과 함께 귀국했다.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하 '지.아이.조')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과 배우 이병헌, 채닝 테이텀,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는 28일 오후 7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함께 방문하기로 한 시에나 밀러는 개인 사정으로 오후 10시께 입국할 예정이다.

이날 입국장에는 한류스타 이병헌을 맞이하기 위한 일본 팬 100여 명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일본 팬들은 '지.아이.조' 이병헌의 모습의 부채, 사진 등에 '사랑해요'라는 글귀로 애정을 표현했다. 일본 프로모션 때부터 이병헌의 일거수일투족을 쫓던 일본 팬들은 이병헌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편한 차림에 환한 미소를 띠며 팬과 취재진을 맞았다. 팬들의 환호성에도 당황하지 않고 웃음을 띠었고 취재진의 요청에 채닝 테이텀과 함께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다.

김포공항은 어떤 때보다 많은 안전요원들이 눈길을 끌었다. 배치된 안전요원 30명이, 입국장부터 준비된 차량까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이병헌과 채닝 테이텀 등은 입국장에서 1분가량 시간을 가진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한편 스티븐 소머즌 감독과 배우 시에나 밀러, 채닝 테이텀 을 비롯한 배우들은 29일 기자 간담회와 개별 인터뷰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 후 이날 오후 미국 LA로 출국할 예정이다.

영화 '지.아이.조'는 최정예 엘리트 특수군단 지.아이.조와 그들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코브라읙 격돌을 다룬다. 이병헌이 극중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오는 8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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