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엉뚱·발랄한 매력으로 신고식 '눈길'

이수현 기자  |  2009.07.30 00:19


6인조 신인 걸그룹 티아라가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확실한 신고식을 치렀다.

티아라는 29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한 코너 '라디오 스타'를 통해 대중에 첫 선을 보였다.

티아라는 이날 리더를 맡고 있는 은정, 큐티·프리티를 맡고 있는 큐리, 친근함을 맡고 있는 소연, 힘을 맡고 있는 지연, 연장자를 맡고 있는 보람, 목청을 맡고 있는 효민 등 특색 있는 자기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들은 타이틀곡 '거짓말'을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라디오 스타' MC들은 "연예인과 사귄 적 있나" "미니홈피 등 개인적인 과거는 다 정리했냐" 등 짓궂은 질문을 던져 신인인 티아라를 당황하게 했다. 티아라는 MC들의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헤어진 남자친구들에게 각자 미니홈피의 사진을 정리해 달라는 당부를 남겨 좌중을 폭소케 했다.

티아라는 또 '버라이어티 오디션'이라는 콘셉트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다양한 장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은정은 판소리를, 효민은 뮤지컬의 한 대목을 선보였고 소녀시대의 전 멤버로 데뷔 준비했던 소연은 트로트곡과 소녀시대의 '지'를 불렀다. 귀여운 외모의 지연은 송판 9장을 격파하겠다며 엉뚱한 시도로 나섰고 전영록의 딸로 알려진 보람은 "다섯 살 때부터 연습했다"면서도 어설픈 덤블링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티아라는 30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1일 KBS 2TV '뮤직뱅크', 8월 1일 MBC '쇼! 음악중심', 2일 SBS '인기가요' 등 가요프로그램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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