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티아라가 前 남자친구에게 남긴 당부는?

이수현 기자  |  2009.07.30 00:33


6인조 신인 걸그룹 티아라가 헤어진 남자친구들에게 미니홈피 사진을 정리해 달라며 독특한 당부들을 남겼다.

티아라는 29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를 통해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티아라는 '미니홈피의 사진 등 과거 정리는 다 했냐'고 짓궂은 질문을 던지는 MC들의 요청에 의해 헤어진 남자친구들에게 과거 사진을 정리해달라는 당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은정은 "특히 공원에서 찍은 사진 두 장만 없애달라"고 구체적으로 부탁했고 큐리는 "그럴 일 없겠지만 삐삐 머리 하고 찍은 사진은 혼자만 봐줬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말했다.

소연은 "다행히 우리는 미리 생각해서 사진을 같이 안 찍었다"며 "잘 되자고 정리한 거니까 꼭 성공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소연은 헤어진 남자친구 역시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연예인 지망생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람은 "합의 하에 다 지웠다"고 말했으며 효민은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에 충실하자"고 부탁했다.

한편 티아라는 30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1일 KBS 2TV '뮤직뱅크', 8월 1일 MBC '쇼! 음악중심', 2일 SBS '인기가요' 등 가요프로그램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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