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재난영화 '해운대'의 흥행 속도가 올 최대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보다 빨라 눈길을 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운대'는 지난 30일 전국 677개 상영관에서 35만 6139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323만 9170명을 기록했다.
'해운대'의 300만 돌파는 2009년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지난 22일 개봉 후 9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이 같은 흥행세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보다 빠른 편이다.
이에 오는 8월 1일께는 400만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800만 '과속스캔들'이 26일 만에,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7급 공무원'이 46일 만에 400만을 돌파했다.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에 쓰나미가 온다는 내용으로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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