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34)이 '감금 및 학대설'에 휘말린 가운데 감금과 관련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유진 박은 3일 오전 SBS '좋은아침-연예특급'에 출연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진 박은 "나는 솔직히 지나간 일이니까,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니까 그 이야기를 왜 이제 와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해당 사안에 대한 언급 자체를 피하려 했다.
유진 박이 경기도 모 여관에서 1년간 감금됐었다는 것에 대해 소속사 드림라인엔터테인먼트 이상조 대표는 "저하고 유진 박 어머니, 친척 분 한 분, 지인 한 분 등 총 4명이 경기도 모처의 여관을 급습해 유진이를 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유진이를 차량에 태우는 순간, 로드 매니저가 나와 유진 박을 못 데려 간다며 어머니의 멱살도 잡았다"며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모텔 관계자는 "한 몇 개월 있었다"며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유진 박은 지난 2008년 2월부터 11월까지 해당 모텔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을 통해 유진 박과 소속사 대표는 '전 소속사와 현 소속사가 같은 회사 아닌가'란 강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유진 박은 "이전 소속사 사람들과 현 소속사 사람들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 대표 또한 "업무적으로 연결된 것도 없고 전혀 다른 회사다. 만약 같은 회사라면 (공개된 동영상'에 모자이크를 해달라고 요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유진 박이 지방의 경로당에서도 공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방이나 마을회관에서 공연을 할 수 없다면 거기 계신 분들은 음악을 들을 권리가 없는 거냐"며 "어디라도 가서 연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말미 유진 박은 "저는 지금 아주 잘하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영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