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무릎팍도사'서 父김용건 이혼사실 고백

김건우 기자  |  2009.08.04 10:24

배우 하정우가 부모의 이혼사실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하정우는 5일 방송되는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에 참여해 "부모님이 12년 전에 이혼했다"며 과거를 밝혔다.

하정우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고백은 강호동이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의 꿈을 키웠냐며 묻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 이후 제작진은 방영 여부를 물었고 아버지 김용건과 상의 끝에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는 2002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해 2008년 '추격자'의 연쇄살인범 지영민으로 한국영화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한편 하정우는 영화 '국가대표'에서 입양아로 출연해 어머니를 향한 애절한 사랑을 연기했다. '국가대표'는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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