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련 30분 심폐소생술..끝내 사망

김훈남 기자  |  2009.08.04 13:57
↑4일 사망한 조오련(57)씨. ⓒMBC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7)씨가 심장마비로 숨졌다.

4일 오전 11시 30분 경 전남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의 자택 현관에서 조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내 이성란(44)씨가 발견, 해남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

해남종합병원에 따르면 조씨의 아내는 자택 현관에 쓰러진 조씨를 발견 119에 신고, 병원 응급실로 후송했다. 낮12시15분 응급실에 도착했을 당시 조씨는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었다. 구급차에서 기관지 절제술을 받은 상태였다. 의료진은 30분 간 심폐소생술을 시술했으나 조씨는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사망 선고시각은 낮12시45분이다.

조씨의 사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다.

장례는 인근에 위치한 전남 해남군 국제장례식장에서 치려질 예정이며 장례 절차 및 발인일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족으로 아내 이씨와 두 아들 성웅씨, 아테네올림픽 수영국가대표 성모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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