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올해 작품 할 기회를 놓친데 강한 아쉬움을 표하며 내년에는 쉬지 않고 연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 이참 사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2년간의 활동에 나섰다.
이준기는 위촉식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올해는 제가 나름대로 작품 선택을 하는데 시간을 두는 바람에 허비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각국의 팬들을 만나는 시간이 많아 좋았다"면서도 "하지만 내년에는 정말 쉬지 않을 생각이다. 올해는 작품 선택 시기를 놓쳐 아쉽다"고 거듭 아쉬움을 표했다.
이준기는 이어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에 임명된 것이 작품 선택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작품은 항상 신중하게 선택한다"며 "작품 외적으로 해외에 계신 많은 대중을 접하는 자리에서 좋은 이미지를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 작품 선택은 지금처럼 진정성을 지닌 작품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이준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지역 주요 매체들과 200여 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공사도 이점을 고려, 중국어 동시통역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 등을 통해 배우로 입지를 쌓는 한편 중국과 일본 등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앨범을 발매하고 공연을 벌이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준기는 향후 범아시아적인 프로젝트 참가 등을 통해 해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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