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美안착 성공? '지.아이.조' 4000개 극장서 개봉

전형화 기자  |  2009.08.07 14:50

한류스타 이병헌이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 우선 전망은 밝아 보인다.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 7일 미국에서 개봉했다. 미국 영화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은 미국 전역 4007개 극장에서 개봉했다.

이는 '트랜스포머2'가 미국에서 4234개 극장에서 개봉한 것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은 숫자이다. 박스오피스모조 등 미국 영화매체에서는 '지.아이.조'가 첫날 5000만 달러 가량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예측이 맞는다면 '트랜스포머2'가 첫날 6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에 비견될 만하다.

'지.아이.조'가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면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은 탄탄대로가 될 전망이다. 극 중 스톰 쉐도우 역을 맡은 이병헌은 2편과 3편까지 출연 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지.아이.조'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이병헌의 할리우드에서 위상은 그 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병헌은 6일 오후6시(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프리미어 시사에 참석, 현지 언론에 상당한 관심을 얻었다.

한편 6일 국내 개봉한 '지.아이.조'는 첫날 17만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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