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가야 왕조 후손으로 '선덕여왕' 중간투입

김현록 기자  |  2009.08.10 08:30
탤런트 주상욱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미남 탤런트 주상욱이 MBC 인기 대하사극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에 중간 투입된다.

주상욱은 멸망한 가야 왕족의 후손 월야 역을 맡아 8월 중순부터 '선덕여왕'에 등장한다. 월야는 가야 마지막 태자인 월광태자의 장자로, 가야 왕국의 정통성을 지닌 인물이다.

극중 가야 세력의 부활을 꿈꾸는 월야는 가야 출신인 김유신(엄태웅 분)과 손을 잡고 훗날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이요원 분)의 편에 서게 된다. 선덕여왕의 든든한 후계자가 되는 셈이다.

주상욱은 드라마 '아빠셋 엄마하나', '춘자네 경사났네'와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등에 출연해 눈길을 모은 미남 탤런트. 최근 종영한 KBS 2TV '그저 바라 보다가'에 김아중의 숨겨진 연인으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설경구가 출연하는 영화 '용서는 없다'에도 특별 출연한다.

최근 팜므파탈 미실(고현정 분)과 진평왕(임호 분)의 아들인 비담(김남길 분)이 새롭게 등장해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매력적인 새 캐릭터 월야의 등장으로 '선덕여왕'이 어떤 국면을 맡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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