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드라마로는 첫 현대물에 도전하는 배우 정일우가 연기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정일우는 오는 19일 첫 선을 보이는 KBS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약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멋진 변호사 이태윤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태윤은 재벌가의 고문 변호사이자 그 자신이 재벌 2세인 '완벽남'으로, 그 재벌가의 아가씨 강혜나(윤은혜 분)와 그녀의 저택에 집사로 들어가는 서동찬(윤상현 분)과 3각 관계에 놓이게 되는 인물이다.
13일 오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돌아온 일지매'는 첫 단독 주연작이라 부담이 많이 됐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 때처럼 초조하거나 불안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돌아온 일지매' 때는 말도 없고 남성적인 매력이 컸는데 이번 캐릭터는 연기하기가 마음적으로 편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이태윤 마냥 착하고 밝지만은 않고 이기적인 부분도 있어 다양한 면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실제 이미지와도 닮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정일우는 지난 4월 종영한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한층 향상된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얻으며 연기자로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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