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스타일만으로 성공할 수는 없었던 걸까?
SBS 주말 드라마 '스타일'의 시청률 상승세가 주춤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스타일'은 1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기록한 19.9%보다 3% 포인트 떨어진 기록.
'스타일'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던 터라 이 같은 하락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류시원과 김혜수의 도심 추격전과 키스신 등이 방송돼 20%는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스타일'이 드라마의 힘보단 김혜수의 화려한 의상과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드라마 자체가 갖고 있는 힘보단 볼거리로 시선을 끌다보니 정작 본격적인 연애전선이 시작됐는데도 시청자들의 흥미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주시청자층인 젊은 여성들이 휴가를 떠난 것도 시청률 하락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과연 '스타일'이 스타일만의 새로움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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