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韓문화 수출로 순이익 95억 '기염'

김지연 기자  |  2009.08.16 09:10

한류스타 배용준이 한국 문화 수출에 앞장, 올해 반기 순이익 95억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16일 배용준의 소속사 BOF의 모회사인 아시아 문화콘텐츠 기업 키이스트는 "올해 (배용준의 활약에 힘입어) 반기 순이익 95억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역시 본격적인 한국 문화 수출로 상반기에 버금가는 이익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키이스트는 일본 상장사 DA의 최대주주로서 올해 반기 순이익 95억을 실현했다. 키이스트는 DA합병에 따른 수익뿐 아니라 하반기에 수익창출이 기대되는 비즈니스들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예정이어서 향후 활동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배용준은 오는 9월 사진여행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 한아여) 출간을 시작으로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본격 해외 활동에 나선다.

오는 9월 29일과 30일에는 일본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10만 명 규모의 이벤트에 참석한다. 첫날에는 최지우와 함께 5만 관객에게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를 알리고, 이튿날에는 5만 관객과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주제로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쿄돔 이벤트는 벌써부터 일본 및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전역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티켓 판매뿐 만 아니라 추가의 부가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어 10월에는 '애니메이션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첫 방영 된다. 방영에 이어 캐릭터 상품이나 DVD 등의 다양한 파생 상품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에서 아시아 킬러 콘텐츠로써의 진가를 보여줄 전망이다.

키이스트의 김기홍 대표는 "2009년 키이스트의 매출 상당량이 9월 대규모 이벤트와 함께 하반기에 일어날 예정이라 앞으로의 수익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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