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 관객을 동원하며 1000만 관객을 눈앞에 둔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가 이달 말 미국과 중국에서 잇달아 개봉한다.
17일 한국영화 전문 배급사 JS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해운대'는 미국 극장체인 AMC씨어터스를 통해 이달 말부터 개봉에 돌입한다. '해운대'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다"고 밝혔다.
뉴저지, 애틀란타, 댈러스에서 먼저 개봉한 뒤 9월부터 흥행 성적에 따라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애틀, 하와이 등 미국 전역으로 개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해운대'는 오는 25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개봉 규모를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대규모 개봉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해운대'는 올초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열린 유러피안필름마켓과 칸영화제 기간 열린 칸필름마켓에서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터키, 체코, 영국, 독일, 홍콩 등에 팔린 터라 해외 개봉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극장가를 점령한 '해운대'가 해외에도 쓰나미 열풍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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