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17일부터 '선덕여왕' 월야로 본격 등장

김수진 기자  |  2009.08.17 11:30

배우 주상욱이 17일 오후 방송될 MBC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에 본격 등장한다.

주상욱은 극중 멸망한 가야 왕족의 후손 월야 역을 맡아 이 드라마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월야는 가야 마지막 태자인 월광태자의 장자로, 가야 왕국의 정통성을 지닌 인물이다.

최근 '선덕여왕'은 미실(고현정 분)과 진평왕(임호 분)의 아들인 비담(김남길 분)이 새롭게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상황. 이와 더불어 17일 매력적인 새 캐릭터인 월야의 등장은 이 드라마에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방송가 안팎에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더욱이 주상욱은 극중 가야 세력의 부활을 꿈꾸며, 가야 출신인 김유신(엄태웅 분)과 손을 잡고 훗날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이요원 분)의 편에 서게 될 인물로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상욱은 최근 종영한 KBS 2TV '그저 바라 보다가'에 김아중의 숨겨진 연인으로 출연했으며, 방송가 뿐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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