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공연보다 더 강한 중독은 없다며 '공연쟁이'답게 공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다.
김장훈은 18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공연보다 강한 중독이 없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장훈은 "좋은 소식 하나 올린다. 감히 선물이라 말한다"며 "아마도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형식의 공연 소식"이라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어 김장훈은 "지난 몇 년간 정말 열심히 공연을 했다. 그 전에도 '어떤 가수보다 공연만큼은 질 자신이 없다'라는 강한 자신감으로 살아왔고 그것만이 내 세상이었는데 몇 년간 어쩌면 강박처럼 공연을 해왔던 것 같다"며 "기부 등 여러 활동으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훈장 같던 공연 관련 닉네임을 잃어버린 후 그랬던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또 "최근 제 자신을 합리화해가며 게을러졌는데 어렸을 적 났던 내 기사의 제목 '절망의 끝에서 부르던 희망의 노래'처럼 그런 삶을 다시 내게 선물하려 한다"며 "지난 몇 달 어느 순간 바닥을 치니 그때서야 자유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지금은 참 좋다. 공황증도 많이 좋아졌고, 무대 위도 예전보다 훨씬 편안하다"며 "주변 사람들이 소름 끼칠 만큼 새록새록 고맙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따라 김장훈은 2010 전국투어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전국 12개 도시에 공연을 갖을 예정이며, 조만간 클럽 형태의 공연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지금 공연을 안 하니까 공황이 온다"며 "무조건 공연을 해야겠다. 가장 하고 싶은 건 클럽 공연이다. 술도 마시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완전 편안한 공연, 9월 중순 중 하루 혹은 이틀을 할 건데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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