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밤 발밤∼" '선덕여왕' 주제가 누가 불렀나?

'선덕여왕'의 주제가를 부른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

MBC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이 4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극중 등장하는 감미로운 주제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선덕여왕'은 초반부 별도의 주제가 없이 배경음악만으로 극의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천명공주'가 죽음을 맞았던 지난 11일 24부 방송부터 주제가가 등장해 극의 분위기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주제가를 부른 목소리의 주인공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 연예 게시판 등에는 "'선덕여왕' 주제가가 뭐냐?", "주제가를 부른 사람을 알려달라"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발밤 발밤∼"이라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주제가의 제목은 바로 '발밤'. 노래를 부른 이는 최근 급부상한 뮤지컬 배우 홍광호다. 조승우로부터 '미친 가창력'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그는 파워풀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지난해 영화 '고고70'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주연을 맡아 팬들의 눈도장을 콕 찍었다. 최근 뮤지컬 '빨래'에 출연했으며, 오는 9월 다시 공연을 시작하는 '오페라의 유령'의 주역을 맡으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홍광호는 뮤지컬에서 선보였던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 '선덕여왕' OST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홍광호씨의 목소리가 노래와 드라마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