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vs오연수, 3시간 진흙탕 싸움.."역시 프로"

김수진 기자  |  2009.08.22 14:44

'언니들은 용감했다'

배우 황신혜와 오연수가 3시간동안 진흙탕에서 싸움을 벌였다. 다음 달 14일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극본 임현경, 이초은·연출 박기호) 촬영을 위해서다.

발레리나를 꿈꿨지만 억척스런 전업주부가 된 여자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에서 죽마고우로 등장하는 두 사람은 최근 제부도에서 이 드라마의 한 장면인 갯벌에서 벌어지는 싸움을 연기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3시간 동안 지친 기색하나 없이 온몸을 다해 싸움을 벌여 제작진을 물론 촬영장에 모여든 100여 명의 팬들에게 칭찬을 이끌어냈다.

한 관계자는 2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무릎이 잠길 정도의 깊이의 갯벌에서 황신혜와 오연수가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움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 모두 미모의 여배우임에도 불구, 주위 시선은 신경 쓰지 않은 채 몸을 사르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갯벌에 서있기도 힘든데 두 사람은 3시간정도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싸움 장면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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