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최진실 유골함 도난 수사전담반 편성

김건우 기자  |  2009.08.23 13:41


경기지방경찰청이 고 최진실 유골함 도난 사건 수사를 위해 수사전담반을 구성했다.

23일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경기지방경찰청이 보다 효과적인 수사를 위해 수사전담반을 구성했다"며 "수사전담반은 납골묘가 있는 갑산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 최진실의 유골함 도난 범행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해 범인은 추적 중이다.

범인은 4일 오후 9시 55분에서 10시 58분 동안에 해머를 꺼내 분묘를 부순 후 유골함을 훔쳤다. 또 5일 새벽 현장을 다시 찾아 물청소를 하는 등 치밀한 면모를 보였다.

경찰은 이에 동종 전과자 수사와 주변 탐문을 통해 이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8시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 측으로부터 묘원에 안치돼 있던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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