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유골 절도범 추가영상, 오늘(24일) 공개

문완식 기자  |  2009.08.24 09:16


경찰이 24일 고 최진실 유골함을 절도한 범인의 모습이 담긴 CCTV화면을 추가 공개한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양평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수사전담본부가 설치된 양평군 서종면 주민센터에서 고 최진실 유골함 도난범의 얼굴 식별이 가능한 영상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경찰이 이번에 추가 확보한 CCTV화면에서 도난범은 범행 전 유골함이 있던 갑산공원의 납골묘를 수차례 방문해 답사했으며 범행 후에도 한 번 더 납골묘를 방문, 이 모습 역시 납골묘 인근 CCTV에 그대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 최진실의 측근은 "경찰이 도난범의 얼굴이 식별 가능한 영상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며 "이에 따라 유골함 도난 사건 수사에 급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납골묘 부근 CCTV를 통해 4일 오후 9시 55분에서 10시 58분 사이, 도난범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해머를 꺼내 분묘를 부순 후 유골함을 훔치는 장면을 확보했다.

경찰은 당시 CCTV를 통해 이 남성이 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이란 사실을 확인했지만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에 CCTV를 추가 확보, 얼굴 식별도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 간 경찰은 도난범이 유골함을 치운 뒤 물걸레로 현장을 청소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뒤 사라진 점에 전문범의 소행으로 보고, 전과자 수사 및 주변 탐문을 통해 이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날 경찰이 얼굴 식별이 가능한 CCTV영상을 추가 공개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 15일 유골함 도난 이후 열흘 가까이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수사가 급진전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8시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 측으로부터 묘원에 안치돼 있던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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