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 "'해운대' 불법유출, 의도적...철저히 조사"

김건우 기자  |  2009.08.29 18:01

'해운대'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해운대'의 불법 동영상 유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불법 파일이 주말 오전 시간대에 업로드 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많은 웹하드 회사들이 쉬는 날 업로드 한 것으로 봤을 때 의도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제 업로드 되고 있는 파일들을 삭제 조치 중이다"며 "불법 파일을 유통시킨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제작사와 함께 법적 조치를 가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1000만 관객을 동원한'해운대'는 현재 상영되고 있는 극장 버전과 비슷한 수준의 영상이 불법 유통됐다. 불법파일의 대부분이 IPTV 등에서 상영을 시작할 때 유포되지만, 극장에서 버젓이 상영되는 영화가 고화질 형태로 유통되는 것은 드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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